英, 대관식 분위기 최고조...찰스3세, 버킹엄 궁 앞 깜짝 등장
[앵커]
오늘 70년 만의 대관식이 열리는 영국 런던은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버킹엄 궁 앞에는 며칠 전부터 왕실 팬들의 텐트촌까지 등장했는데요.
대관식 하루 전인 어제, 찰스 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이들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버킹엄궁 앞 도로, 더 몰을 지나던 찰스3세 국왕의 차량 행렬이 갑자기 멈춰 섭니다.
이어 찰스 3세 국왕이 차에서 내리자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신이여 국왕을 지켜주소서!"
찰스3세 국왕은 왕실 팬들과 악수하고 얘기를 나누는가 하면 셀카를 찍기도 했습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도 이 깜짝 방문에 동참했습니다.
[윌리엄 / 영국 왕세자 : 여러분들의 몸이 젖지 않게 해가 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케이트 미들턴 / 영국 왕세자빈 : (아이들은 잘 지내나요?) 네 잘 지내요. 대관식 하루 전이라 흥분도 되고 긴장도 하고 그래요.]
왕실 팬들은 국왕 가족과의 예기치 않은 만남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셜리 카미노 / 영국 왕실 팬 : 정말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왕과 악수하던 순간을 언제나 기억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이에 앞서 오전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마지막 예행 연습을 하고, 점심은 버킹엄궁에서 영연방 왕국의 총리, 총독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영국 기차역과 런던 지하철역의 안내 방송에 찰스 3세 국왕 부부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영국은 70년 만의 대관식을 앞두고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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