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어제와 오늘] 교복 변천사 ①

조보희 2023. 5.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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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복의 원조는 이화학당 여학생들의 치마저고리입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남학생은 일본의 남학생 교복인 가쿠란(검은색에 단추만 딱 박혀있는 형태의 교복)을 입기 시작해 1983년 교복 자율화가 도입되기 전까지 지속됐습니다.

이후 학생들은 자유복을 입었으나 청소년들의 탈선, 학생 지도의 어려움 등으로 1985년 교복이 부활했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교복 디자인을 결정하게 돼 '패션'과 '개성'이 가미된 다양한 교복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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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우리나라 교복의 원조는 이화학당 여학생들의 치마저고리입니다. 남학생은 배재학당의 당복이 시초입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남학생은 일본의 남학생 교복인 가쿠란(검은색에 단추만 딱 박혀있는 형태의 교복)을 입기 시작해 1983년 교복 자율화가 도입되기 전까지 지속됐습니다. 이후 학생들은 자유복을 입었으나 청소년들의 탈선, 학생 지도의 어려움 등으로 1985년 교복이 부활했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교복 디자인을 결정하게 돼 '패션'과 '개성'이 가미된 다양한 교복이 등장했습니다. 교복과 함께 한 학생들의 학교생활 변천사를 모아봤습니다.

치마저고리를 입고 있는 이화학당 학생들. 1900년 [이화박물관 제공]
중국 용정 은진학교 시절 교복을 입은 윤동주(뒤 오른쪽)와 문익환(뒤 가운데). 1935년 [독립기념관 제공]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여학생들. 1952년 [임인식 제공]
운동장에서 실습 교육을 받는 서울 경서중학교 학생들. 1958년 [국가기록원 제공]
수해 복구에 나선 학생들. 1961년 [국가기록원 제공]
김대중 전 대통령과 교복 입은 자녀들. 196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한 박근혜 전 대통령. 1968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 부안군 위도에서 등교하는 학생들. 1982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교복 자율화 이후 부활한 새 교복 도입기의 서울 동명여고 학생들. 교복과 자유복이 혼재돼 있다. 1985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 엑스포장을 방문한 학생들. 199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하복 하의를 반바지로 교체한 서울 한가람고등학교 학생들. 2006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플래시몹을 하는 부산 주례여고 학생들. 2017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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