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감독 끝, 새감독 온다'는 동기부여, 수원-전북을 바꿨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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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이병근 감독과 김상식 감독이 물러나고 새로운 감독이 온다는 것이 확정되자마자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 선수단이 달라졌다.
기존 감독이 떠난 '경질 효과'인지, 아니면 새로운 감독이 온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동기부여가 된 수원과 전북은 그동안 부진했던 성적에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결국 2023 K리그1 초반 문제의 팀이었던 수원 삼성과 전북은 감독이 바뀐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선수단이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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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기존 이병근 감독과 김상식 감독이 물러나고 새로운 감독이 온다는 것이 확정되자마자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 선수단이 달라졌다.
기존 감독이 떠난 '경질 효과'인지, 아니면 새로운 감독이 온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동기부여가 된 수원과 전북은 그동안 부진했던 성적에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수원 삼성은 5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로 열린 K리그1 11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9분 이기제의 프리킥골을 끝까지 지켜 수원은 개막 11경기만에 드디어 첫 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수원은 드디어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서울 이랜드와 강원FC를 지도했던 김병수 감독. 4월18일 이병근 감독이 경질된지 약 보름만이다.
김병수 감독은 공식 업무는 7일부터 시작하는데 이날 경기는 관중석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하지만 수원 선수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감독 앞에서 하는 경기이기에 투지와 승리에 대한 열망이 그동안과는 달랐고 끝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날 수원은 홈팀 인천의 거센 공격을 막아냈다. 슈팅 13개에 유효슈팅이 9개나 됐지만 양형모 골키퍼를 위시로한 수원 수비진이 버텨내며 이기제의 프리킥골 한방을 지켜냈다.
같은날 열린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전북 역시 경기 전날인 4일 김상식 감독이 사임해 큰 변화가 있었다. 경기전까지 3승1무6패로 리그 10위까지 쳐졌던 전북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임한 김 감독이 떠난지 하루만에 전북은 분명 달라졌다.
전북은 경기 시작 11초만에 구스타보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골을 만들어내더니 이후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철저히 고수했다. 전반전은 볼점유율이 19%에 그칠 정도로 철저히 수비했지만 후반전은 문선민, 하파 실바 등을 이용한 역습으로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물론 후반 32분 박동진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공격, 수비 다 안되던 전북이 그래도 리그 수위급 공격력을 갖춘 서울을 상대로 어떻게든 버텨내며 역습까지 하는 모습은 그동안 확 떨어졌던 팀 경기력에 비하면 양반이었다.
결국 2023 K리그1 초반 문제의 팀이었던 수원 삼성과 전북은 감독이 바뀐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선수단이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 새감독이 오지도 않았지만 '감독이 바뀐다'는 소식만으로 얼마나 팀이 달라는지는 두 팀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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