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2008 SUV' 글로벌 공개…브랜드 정체성·SUV 특성 강화

박찬규 기자 2023. 5. 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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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올 여름 글로벌 출시를 앞둔 '2008 SUV'의 부분변경 모델의 특징을 공개했다.

6일 푸조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된 '뉴 2008 SUV'는 외관 곳곳에 시그니처 요소를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SUV의 특성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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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글로벌 시장 출격 예고, 순수 전기차 e-2008 SUV 상품성 강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 탑재한 '뉴 푸조 e-2008 SUV' /사진제공=푸조
푸조가 올 여름 글로벌 출시를 앞둔 '2008 SUV'의 부분변경 모델의 특징을 공개했다. '2008 SUV'는 2019년 유럽에 출시된 이후 3년 넘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지위를 지켰다.

6일 푸조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된 '뉴 2008 SUV'는 외관 곳곳에 시그니처 요소를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SUV의 특성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더욱 넓어진 프론트 엔드에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을 장착했으며 전면부의 푸조 시그니처 라이트는 3개의 사자 발톱 모양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LED 리어램프에 새겨진 3개의 사자 발톱 자국도 보다 정교해졌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품목도 갖췄다. 알뤼르 트림은 '아이-커넥트'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GT 트림은 푸조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이-커넥트 어드밴스드'를 통해 연결성을 확장한다.
'뉴 푸조 e-2008 SUV' 인테리어 /사진제공=푸조
스탑앤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모래(Sand), 진흙(Mud), 눈(Snow) 등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는 그립 컨트롤 모드도 갖췄다.
순수전기차 '뉴 e-2008 SUV'은 주행거리와 파워를 개선한 게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을 기존 50kWh에서 54kWh로 늘려 주행거리를 345km에서 406km로 약 18% 개선했고(WLTP 기준), 파워는 기존 모델 대비 15% 높여 156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100kW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뉴 푸조 e-2008 SUV' 후면 /사진제공=푸조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파워트레인은 각 100마력과 130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 2종, 130마력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되며 가솔린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 EAT 변속기, 디젤 엔진은 8단 EAT 변속기와 맞물린다.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는 "뉴 2008 SUV를 통해 사자를 닮은 정체성과 푸조만의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면부 조명은 푸조 SUV만의 근육질의 단단한 스타일을 더욱 강조하며 신형 2008 SUV이 업마켓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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