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33년 만의 우승 이끈 철기둥' 김민재, 베스트11 중 출전시간 2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나폴리는 5일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올 시즌 세리에A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한 나폴리는 우디네세전 무승부와 함께 2위 라치오와의 격차를 승점 16점 차로 벌려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활약한 지난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유럽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올 시즌 나폴리 선수들의 베스트11과 함께 출전시간을 소개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세리에A 33경기 중 32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고 32경기에서 2812분 동안 활약했다. 김민재는 측면 수비수 디 로렌조에 이어 나폴리 선수 중에서 두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 오시멘(나아지리아), 로자노(멕시코)가 위치했다. 미드필더진은 지엘린스키(폴란드), 로보트카(슬로바키아), 앙귀사(카메룬)가 구축했고 수비진은 김민재와 함께 루이(포르투갈), 라흐마니(코소보), 디 로렌조(이탈리아)가 맡았다. 골키퍼에는 메렛(이탈리아)이 선정됐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오시멘은 2201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김민재와 함께 인상적인 나폴리 데뷔시즌을 보내고 있는 크바라츠헬리아는 2210분 동안 활약했다.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고 있는 라흐마니는 2087분 동안 활약한 가운데 김민재는 나폴리의 베스트11 중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