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8호선 연장·7호선 복선화 추진…미래 철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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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과 7호선 복선화를 중점 추진해 시민이 원하는 최적의 노선을 만들겠다고 6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그간 의정부시의 철도 정책은 내부적인 검토를 통한 의사결정 위주로 이뤄져 왔다"며 "이번 철도망 용역 추진 과정에서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해 시민들이 원하는 최적의 노선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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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과 7호선 복선화를 중점 추진해 시민이 원하는 최적의 노선을 만들겠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27일 효율적인 미래 철도망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민선 8기 철도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신규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 반영을 목표로 한다.
용역을 통해 시는 지하철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의 의정부 구간 연장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신규 철도 노선 발굴과 기존 철도 노선의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또 7호선(도봉산역~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운행에 따른 문제점 및 복선화 관련 사항과 의정부 동부지역 GTX 연장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의정부에는 5개의 철도 노선이 운영 중이거나 운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동부지역 민락지구와 고산지구 주민들은 철도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 출퇴근길마다 고통을 받고 있으며, 철도를 이용하더라도 긴 배차간격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이에 따른 문제점을 검토하고 국회 토론회, 시민보고회 등 시민과 진행 과정을 적극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에 대해 6월 중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거쳐 의정부 시민들의 염원을 중앙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또 도봉산역~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운행에 따르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철도 정책 자문단 및 전문 용역기관의 검토를 거쳐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GTX 노선이 의정부 동부지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 및 경기도가 최근 착수한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해당 내용을 검토·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그간 의정부시의 철도 정책은 내부적인 검토를 통한 의사결정 위주로 이뤄져 왔다"며 "이번 철도망 용역 추진 과정에서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해 시민들이 원하는 최적의 노선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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