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1년]"한국방문의해 선포"…K-관광 재도약 기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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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 국면에 돌입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을 K-관광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관광을 통한 내수 활성화 및 국제관광 선점에 나섰다.
관광업계 회복에 힘쓰는 동시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하며 항공·비자·검역 등 기초 인프라를 복원했고 또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한국여행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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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국객 증가에 지역관광 활성화 구현"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전 세계가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 국면에 돌입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을 K-관광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관광을 통한 내수 활성화 및 국제관광 선점에 나섰다.
관광업계 회복에 힘쓰는 동시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하며 항공·비자·검역 등 기초 인프라를 복원했고 또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한국여행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관광업계 재도약 기반 마련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관광지 방역일자리를 제공해 1400여 명의 휴·실직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재기를 지원했다.
총 5700억원(2022년~2023년 4월) 규모의 관광기금 융자를 시행하고 이자감면 및 상환유예 3843억원을 지원(2022년)하는 등 정책금융을 강화했다.
추가로 관광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호텔업 등급평가와 카지노업의 납부금을 유예(2022년)했고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2027년까지 5000억원을 추가로 결성해 8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관광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대폭적인 제도개선도 했다. 올해 3월 관광펜션업 층고 기준을 기존 3층 이하 건축물에서 4층 건축물도 가능하도록 완화하고 휴양업 등록을 위한 식물원·수족관·온천장 등 개별시설기준도 완화했다.
관광기업 재기 지원을 위해 행위능력을 회복하거나 복권된 경우 추가 결격기간 없이 재창업 가능하도록 규제완화를 추진 중이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선포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문화·예술·스포츠·게임 등 지역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선정해 이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홍보하고 있다.
메가 K-팝 이벤트(드림콘서트, 인천 INK 콘서트,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등)와 연계해 전 세계 1억6000만명 K-팝 팬들을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판매 중이며 외국인에게 K-뷰티를 테마로 한 '코리아 서머(뷰티) 세일'(2023. 7~8)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 협력단'을 발족하고, 쇼핑·교통 등 관광서비스를 개선한다.
지난해 8월부터 일본·대만 등에 대해 한시 무사증 입국을 선제적으로 실시했고 제주 무사증제도(중국 등 64개국 대상)와 양양공항 무사증 제도(베트남·필리핀 등)를 복원하고(2022. 6) 무안지역 지방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를 신설했다.
이에 2021년 연간 약 97만명으로 급감했던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2022년 약 320만명으로 증가했다.
또 일본·미국 등 22개국 대상 K-ETA 한시 면제(2023.4~2024.12), 단체전자비자 발급요건 완화 등 보다 전향적으로 입국편의를 개선했다.
◇더 오래 머무는 지역관광시대 구현
밤에 특화된 관광 콘텐츠와 경관명소, 관광여건을 이미 갖추었거나 성장 가능성이 큰 도시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인천, 통영 등 7개 도시)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려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생활관광'을 확대(2021년 6개소 → 2022년 15개소)했다.
2023년부터는 공모 시 인구감소지역을 1개소 이상 선정해 지역균형관광 실현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관광을 회복하고 관광과 K-컬처 융합 확산을 통한 문화 매력국가 달성을 위해 영호남을 연계한 휴양·감성치유·일상여행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K-관광 휴양벨트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이밖에 지역을 지속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해 관광지·숙소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관광객 유입을 유도했다.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서 친환경축제, 디지털축제 개최 등을 지원하고 축제 현장에 청년인턴을 파견하는 등 축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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