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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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메시가 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말에 협상은 결렬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여행은 그를 2주간 징계 이후 더욱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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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메시가 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말에 협상은 결렬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여행은 그를 2주간 징계 이후 더욱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났다는 충격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다. PSG 이적 당시 메시는 2년 계약을 맺으며 2023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메시의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이기 시작했다. 당초 메시는 한 시즌 연장 계약을 맺을 계획이었다. 매체는 "메시는 PSG와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몇 주전 그는 결정을 바꿨고 파리에서 경력을 끝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PSG의 프로젝트에 찬성하지 않으며 경쟁력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PSG에서 생활은 이미 끝났다"고 전했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 약 한 달을 남겨둔 상황에서 메시와 PSG는 갈등을 빚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을 갔다. 구단도 이를 승인했다. 하지만 PSG는 갑작스럽게 일정을 변경해 훈련 세션을 발표했고, 메시가 불참하자 2주 급여 정지 및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자연스럽게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바르셀로나에 복귀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장애물들이 가득하다. '마르카'는 "가장 큰 걸림돌은 FFP(재정적페어플레이)룰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 절감이나 수입 증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메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카이 귄도간 등 나머지 영입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바르셀로나는 기존 선수 등록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파블로 가비를 비롯해 로날드 아라우호, 알레한드로 발데, 마르코스 알론소 등이 1군 등록에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 급여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그는 자신의 연봉을 1/3으로 삭감해 연간 1,000만 유로(약 145억 원)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라리가에 재정적인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메시의 영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메시가 PSG 구단과 동료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상황은 더욱 미궁으로 빠지게 됐다. 메시는 6일 개인 SNS를 통해 "먼저 팀 동료들과 구단에 사과드린다. 솔직히 지난 몇 주 동안 그랬던 것처럼 경기가 끝나면 쉬는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계획했는데 취소할 수가 없었다. 이미 몇 번 취소했다.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제가 한 일에 대해 사과드린다.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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