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방송 아니죠?” ‘서진이네’ 장사 비하인드→BTS 뷔, 아미에 감동 선물[어제TV]

서유나 2023. 5. 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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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서진이네'의 장사 비하인드와 함께 뷔가 현지에서 팬 아미에게 한 감동 선물도 공개됐다.

5월 5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 11회에서는 한국에서 다시 만난 직원들이 8일간의 장사 비하인드를 대방출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8일간의 영업을 종료한 멤버들의 심경이 공개됐다. 이서진은 12,000페소라는 최대 매출 달성을 기뻐하면서도 "중간중간 매출이 부족했던 게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더 분발해서 올릴 수 있었는데 직원들이 내 맘대로 되지 않더라. 확실히 경험있는 정상무(정유미), 박부장(박서준)은 불만이 크지 않은 것 같은데 인턴이 여러 가지로 잡음을 일으켜서.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얘기가 있지 않냐. 다른 직원들을 동요시켜 문제가 많았다"면서 두 인턴 최우식, 뷔를 향한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식은 계속 테이블 체인지를 해가며 긴장감 있게 돌아간 홀이 장점이자 단점이라는 말과 함께 직원과의 관계에 대한 소소한 불평을 했다. 최우식은 "제 친구들이랑 같이 일을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상사가 되고 제 위에 있는 사람이 된 게 새로웠다. 갑자기 태형이가 대답할 땐 '네'라고 하라고 했을 때 그때 현타가 세게 왔다. 그 친구가 그 질서 그런 걸 되게 잘하더라"고 밝혔다.

뷔는 처음엔 좀 여행 프로라고 착각하고 오신 것 같더라는 나영석 PD의 말에 웃음을 보였다. 그러곤 "첫날엔 그런 생각이 안 들었는데 일하고 난 뒤부터 느낌이 쎄했다. 하루 이틀 정도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3일째부터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하더라. 모든 게 대표님이 정하는 거라고 했을 때 막막해졌다"며 "최대한 재미나게 즐기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 게 좋았지만 "자꾸만 군대 입소한 기분이 들었다"고 그간의 영업을 되짚었고, 정유미는 "'서진이네' 오면 오빠가 편할 거라고 했는데 사실 뭐가 편했는지 모르겠다. 오빠가 감정기복 많은 사람이 싫다고 했는데 본인이 감정 컨트롤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이서진을 향한 불만을 거침없이 토로했다.

이후 이들은 한국에서 회식 자리로 다시 만났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가장 먼저 왜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영업을 시작했냐는 질문이 나오자 뷔는 "죄송한데 이거 해명 방송 아니죠?"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2시 이전까진 사람이 너무 없어 늦게 오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정유미는 김밥이 싸기 어려워 보이는 생채소로만 김밥을 만든 것에 대해 이유를 밝혔다. 멕시코 바칼라르가 너무 더워 한국에서처럼 재료를 준비하면 빨리 음식이 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정유미는 김밥을 미리 싸놓지 못한 것도 비슷한 이유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앞주방 뒷주방 중 누가 더 고생한 것 같냐는 질문에도 어김없이 더위에 대해 언급했다. 뒷주방에서 활약을 펼친 박서준은 "난 앞주방 같다. 진짜 더웠다"고 했고, 반대로 앞주방을 지켰던 정유미는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뒷주방은 에어컨이 있긴 했지만 열로 하는 게 많았다. 앞주방은 선풍기가 있긴 했는데 뜨거운 바람이 나왔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이들이 장사를 한 가게의 홀 천장 자체가 투명판 재질로 되어 있어 햇빛이 바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바칼라르에서 했던 직원 평가가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이서진은 직원 평가 1위로 박서준을 지목하며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았다. 이서진은 "유미는 여기에 청춘을 바쳤다"는 나영석 PD의 말에도 "어쨌든 내가 빠지고 이끌 사람은 박서준"이라며 "유미는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라. 우식이, 태형이가 사장을 해도 유미는 계속 고문으로 남아있으라. 70살 때까지 전관예우 받으며 있는 것"이라고 포장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 후반엔 마지막 장사를 하며 뷔가 팬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선물한 사실이 밝혀졌다. 돌연 핫도그를 계속 튀기는 뷔의 모습에 박서준은 "팬들 주게?"라고 물으며 음식 만들기에 동참했고, 뷔는 박서준의 도움을 받으며 양념치킨도 마저 완성시켜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뷔는 "질서를 잘 지켜주신 감사의 표시"라고 선물의 의미를 밝히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tvN '서진이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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