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한지성, 결혼 두달 만 의문의 참변..오늘(6일) 4주기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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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한지성이 결혼 두 달 만에 참변을 당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됐다.
특히 한지성은 사고 두 달 전인 3월 9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두 달 만에 고속도로에서 참변을 당한 한지성이었던 만큼 사고와 관련한 의혹이 증폭됐다.
하지만 한지성이 차량 밖으로 왜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고, 남편 또한 "왜 갓길이 아닌 가운데 차로인 2차로에 차를 세웠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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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故한지성이 결혼 두 달 만에 참변을 당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됐다.
故한지성은 2019년 5월 6일 새벽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 김보공항IC 인근에 정차 중이던 승용차 밖으로 나와 있다가 택시와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향년 28세.
특히 한지성은 사고 두 달 전인 3월 9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두 달 만에 고속도로에서 참변을 당한 한지성이었던 만큼 사고와 관련한 의혹이 증폭됐다.
당시 경찰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자 한지성이 고속도로 2차선에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운 것으로 조사했다. 하지만 한지성이 차량 밖으로 왜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고, 남편 또한 “왜 갓길이 아닌 가운데 차로인 2차로에 차를 세웠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증폭된 가운데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도 공개됐고, 영상에는 도로 2차선에 정차된 한지성의 차량에서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이 가드레일 쪽으로 뛰어가고, 한지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차 뒤에서 허리를 굽히고 있었다.
그리고 이후 한지성의 남편은 사고 당일 술을 마셨다고 했지만 한지성이 술을 마셨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 한지성의 사인은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변호사였던 남편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한지성의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이 슬픔에 빠졌다. 이시강은 “항상 밝고 열심히 한 멋진 배우였다. 너무 슬프고 속상하다”고 말했고, 최규리는 “모든게 꿈이길”이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지성은 2010년 4인조 걸그룹 ‘비돌스’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 시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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