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군대 온 듯, 이서진 눈치봐야"…'서진이네' 종영 소감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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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서진이네'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배우 박서준이 멕시코 바칼라르에 차린 분식집' 서진이네' 영업을 마치고 소감을 털어놨다.
주방장으로 나섰던 박서준은 제작진으로부터 소감 질문을 받자 "내 본업이 뭐였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군대와 '서진이네' 공통점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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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서준이 '서진이네'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배우 박서준이 멕시코 바칼라르에 차린 분식집' 서진이네' 영업을 마치고 소감을 털어놨다.
주방장으로 나섰던 박서준은 제작진으로부터 소감 질문을 받자 "내 본업이 뭐였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좋았던 점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싫었던 점에 대해서는 "자꾸만 군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군대와 '서진이네' 공통점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박서준은 "일단 기상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과 상사 눈치를 계속 봐야 한다는 것이 있다"라면서 "복장 규제도 있다"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입소할 때 기분을 잠시 느꼈냐"라는 말에는 "네"라고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박서준은 "규율이 있었지만 매우 즐거웠다"라고 애써 미소지어 또 한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른 직원들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인턴으로 일한 배우 최우식은 절친 박서준, 방탄소년단(BTS) 뷔를 언급하며 "사실 친구들이랑 같이 일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이 아니라 상사가 됐지 않냐, 그게 새로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느 순간 저한테 대답할 때 '네'라고 하라 했다. 그때 '현타'가 세게 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뷔는 "편하고 착하고 좋은 친구들과 식당을 한 거라 좋았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나영석 PD는 "처음에 여행 프로그램이라 착각하고 온 거라던데"라고 물었다. 뷔는 "일하고 난 뒤부터 뭔가 느낌 쎄했다"라면서 "하루 이틀 정도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3일째부터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졌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샀다.
이사로 승진한 정유미도 입을 열었다. 그는 "'서진이네' 오면 (이서진) 오빠가 저한테 편할 거라 했는데 뭐가 편했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팩폭'했다. 또 "감정 기복 심한 사람이 싫다고 했는데 본인이 그러더라"라면서 이서진을 향해 "감정 컨트롤 좀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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