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review] '이재성 65분' 마인츠, 종료 직전 PK 헌납하며 2-3패...리그 2연패

[포포투=한유철]

이재성이 65분을 소화한 가운데, 마인츠는 후반 막바지 페널티킥으로 무너졌다.

마인츠는 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샬케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아조르크, 이재성, 오니시보, 카리콜, 코어, 바레이로, 다 코스타, 페르난데스, 벨, 한체-올센이 선발로 나왔고 젠트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샬케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테로데, 뷜터, 살라사르, 카라만, 크랄, 크라우스, 마트리치아니, 카민스키, 반덴베르흐, 브루너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슈볼로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샬케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뷜터의 패스를 받은 크랄이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소유권을 얻기 위한 쟁탈전이 펼쳐졌다.

마인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오니시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볼로브에게 막혔다. 위기를 벗어난 샬케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6분 살라사르의 패스를 받은 뷜터가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샬케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35분 테로데의 패스를 받은 카라만이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에 맞았다. 샬케가 마지막까지 공세를 펼쳤다. 전반 44분 살라사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테로데가 어려운 각도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그렇게 전반전은 샬케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 첫 슈팅도 샬케가 가져갔다. 후반 2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살라사르가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샬케가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5분 침투 패스를 받은 뷜터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젠트너가 막아냈다.

위기를 벗어난 마인츠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체-올센이 쇄도하면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을 바레이로가 오른발에 갖다대며 샬케의 골망을 흔들었다. 샬케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4분 박스 오른쪽에서 카라만이 컷백을 시도했고 쇄도하던 크라우스가 가볍게 발에 갖다대며 득점을 기록했다.

난타전으로 이어졌다. 마인츠가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 다소 먼 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마틴이 직접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막바지로 향할수록 공격은 샬케의 주도 하에 진행됐다. 후반 35분 폴터의 패스를 받은 스카르케가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샬케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38분 뷜터의 패스를 받은 폴터가 가까운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샬케가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카시가 뷜터의 유니폼을 잡아당겼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뷜터가 키커로 나섰고 그대로 성공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샬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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