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父 이용식 눈 실명을 기사로 알아, 주저 앉아 오열”(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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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이 가족에게 실명된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5월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49년 차 개그맨 이용식과 그의 딸 이수민이 상담소 고객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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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가족에게 실명된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5월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49년 차 개그맨 이용식과 그의 딸 이수민이 상담소 고객으로 출연했다.
이수민은 "(이용식의) 건강검진을 쫓아간다. 약속 다 취소하고 간다. 눈 실명도 숨겼기 때문에 또 숨길까봐 쫓아간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고혈압이 문제였다. 어느 날 전봇대가 휘어 보이더라. 시야를 방해하는 원인 모를 잔상도 있었다. 피곤해서 그렇구나 했다. 1박 2일 잠만 자면 되겠지 했다. 잠을 자고 깼는데도 계속 그렇더라. 열흘 후에 병원을 가니까 망막 혈관 폐쇄로 실명한 거다. 이걸 가족들에게 말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이수민은 "기사 보고 알았다. 걸아가다가 주저 앉아서 오열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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