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막말 논란' 낙마 1호 인사 국내 정책 총괄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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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맡고 있는 니라 탠든을 국내 정책 고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탠든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백악관의 3대 정책 운영을 이끌게 될 것이라면서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 선임보좌관을 국내정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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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맡고 있는 니라 탠든을 국내 정책 고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탠든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백악관의 3대 정책 운영을 이끌게 될 것이라면서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 선임보좌관을 국내정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탠든은 인도 이민자의 딸로 인도계 미국인이다.
탠든은 바이든 행정부의 백악관에 합류했을 때 국내 정책으로 초점을 전환해 워싱턴 정가를 놀라게 했던 오랜 외교 정책 전문가이자 초대 국내정책위원장인 수잔 라이스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탠든의 25년간의 공공 정책 경험,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보좌한 경험, 그리고 거의 10년 동안 미국 최대 싱크탱크 중 하나인 진보 성향의 미국진보센터 의장 재임 기간 등을 다양한 이력으로 꼽았다.
탠든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법·ACA)을 만드는 데 관여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 의회 상원의 인준이 필요한 직책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장관급)에 탠든을 지명했다.
탠든은 예전에 공화당 인사들을 겨냥한 막말 트윗을 한 사실이 드러나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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