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나겔스만과 추가 미팅 진행"...하지만 선임 전 해결 과제 있다

신인섭 기자 2023. 5. 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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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다음 시즌을 책임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나겔스만 사이에 지난 며칠 동안 추가 회담이 있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을 큰 잠재력을 지닌 클럽으로 간주하지만, 더 많은 정보를 원하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이후 누가 새로운 단장이 될지 아직 불확실하다.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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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다음 시즌을 책임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나겔스만 사이에 지난 며칠 동안 추가 회담이 있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을 큰 잠재력을 지닌 클럽으로 간주하지만, 더 많은 정보를 원하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이후 누가 새로운 단장이 될지 아직 불확실하다.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에게 남은 시즌을 맡겼다. 하지만 스텔리니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변화가 없자 대행의 대행으로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팀을 지휘하게 됐다.

따라서 다가오는 시즌 팀을 지휘할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그중 나겔스만 감독과 꾸준하게 회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콘테 감독보다 2일 앞서 직장을 잃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28살에 프로 구단 감독으로 데뷔했다. TSG 1899 호펜하임 U-17 팀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1군 감독까지 맡았다. 이후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올랐다.

나겔스만 감독은 분데스리가에서는 성공을 거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성적은 아쉬웠다. 비야레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DFB-포칼에서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도 분데스리가에서조차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결국 경질됐다.

곧바로 첼시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지난달 유럽축구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나겔스만 감독은 첼시 새 사령탑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두 차례 회담을 진행했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첼시와 멀어지면서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비전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우선 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이 팀을 떠났다. 파라티치 단장은 과거 유벤투스 단장 시절 회계 장부 조작 혐의를 받아 축구 관련 활동이 금지됐다. 결국 토트넘은 결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단장을 선임하지 않은 상황이다. 새롭게 팀을 꾸리기 위해 나겔스만 감독은 단장 선임 과정을 보고 토트넘 합류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주로 단장이 팀의 영입과 방출을 책임지는 만큼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이다. 새롭게 팀에 합류할 단장이 나겔스만 감독을 믿고 밀어줄 수 있다면 회담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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