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후 '첫 경기' 상대가 괴물...생존 전문가도 두려운 상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샘 앨러다이스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엘링 홀란드 수비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리즈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샘 앨러다이스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엘링 홀란드 수비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리즈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치른다.
리즈의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침체기에 빠져 있다. 4경기 동안 실점은 무려 17점이나 되며 득점은 5골에 불과하다. 리그에선 승점 30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위치해 있으며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와는 승점 동률이다. 남은 경기에서 착실히 승점을 쌓지 못하면 강등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상황을 바꾸기 위해 리즈는 최근 감독을 교체했다. 하비 그라시아를 해임하고 그 자리에 앨러다이스 감독을 데려왔다. 볼턴 원더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 출중한 감독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생존 전문가'라는 별명이 있는 만큼 리즈는 그가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기를 바라고 있다.
부임 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앨러다이스 감독. 그 상대는 하필 '괴물'이 있는 맨시티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아스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그 중심엔 홀란드가 있었다. 이번 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드는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며 꾸준히 골을 쌓았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서도 1골을 추가하며 리그 35호골을 기록했고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이 보유하고 있던 EPL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첫 상대부터 끝판왕을 만난 앨러다이스 감독이 포부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홀란드가 공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막는 것이 중요하다. 파이널 서드 안에서 그의 움직임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 그에게 향하는 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면, 훨씬 수비하기에 수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홀란드를 수비하는 선수들은 두려움을 갖지 말아야 한다.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홀란드를 막을 수만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하다. 그 자체로 환상적인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수많은 센터 포워드들을 상대했는데, 홀란드만큼의 득점력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 그를 막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순 없다. 그는 신체 능력 뿐만 아니라 기술도 뛰어난 선수다. 수비수들은 그를 상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