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임대생' 나폴리에 찬물 뿌릴 뻔...토트넘은 '미소'

장하준 기자 2023. 5. 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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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임대생'이 나폴리에 찬물을 뿌릴 뻔했다.

우디네세는 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작년 8월 우디네세의 우도지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영입 후 곧바로 우디네세 1년 임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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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디네세 임대를 떠나 있는 우도지
▲ 우도지의 원 소속팀은 토트넘이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임대생’이 나폴리에 찬물을 뿌릴 뻔했다.

우디네세는 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겼다. 나폴리는 무승부로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우디네세는 홈 구장에서 나폴리의 축제를 열어주고 말았다.

우디네세는 경기 초반부터 우승의 제물이 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전력상 열세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하는 우도지
▲ 우도지의 성장에 미소 짓는 토트넘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데스티니 우도지가 돋보였다. 전반 13분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산디 로브리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우도지는 이날 패스 성공률 87%, 가로채기 2회, 롱 패스 성공률 100%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양 팀 득점자인 빅터 오시멘과 로브리치 다음으로 가장 높은 평점인 7.6을 받았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29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고작 20살이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 같은 활약은 토트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임대 신분인 우도지의 원 소속팀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작년 8월 우디네세의 우도지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63억 원)였다. 토트넘은 영입 후 곧바로 우디네세 1년 임대를 보냈다. 나이가 어려 경험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나날이 성장세를 보였다. 나폴리의 우승에 ‘대형 찬물’을 뿌릴 뻔했다. 우도지는 다음 시즌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벌써부터 토트넘 팬들의 기대가 상당하다. 복귀 후 기존 왼쪽 윙백인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 다음 시즌 우도지는 이반 페리시치와 왼쪽 윙백 자리를 두고 경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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