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카와현서 규모 6.5 지진, 1명 사망...40여 차례 여진
어제(5일) 오후 2시 42분쯤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 남성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지진이 난 곳은 이시카와현 북부 노토반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2km입니다.
노토반도에서는 4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고, 특히 밤 10시 쯤에는 규모 5.9의 강한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바위와 흙이 주택까지 밀려왔고 신사 입구 기둥 문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시카와현 시카 원자력발전소 등 원전 3곳에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고, 쓰나미 경보도 울리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대책실을 설치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시카와현에서 10cm 정도의 해수면 변동이 있었다"면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앞으로 2~3일 동안 규모가 큰 지진이 또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노토반도는 2007년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난 데 이어, 2018년 소규모 지진 활동이 확인된 후 2020년부터 규모 5가 넘는 강진이 잇따랐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각 부처가 협력해 재해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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