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GPT-4 탑재 ‘빙’ 전면 공개… “대기없이 사용”

지민구 기자 2023. 5. 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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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빙'을 전면 공개하며 AI 검색 서비스를 준비 중인 구글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MS는 4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제 새로운 빙 서비스를 대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MS가 운영하는 웹브라우저 '엣지'에서 계정에 접속하면 바로 대화형 빙 서비스를 쓸 수 있다.

MS에 따르면 현재 대화형 빙 서비스의 일 평균 실사용자 수는 1억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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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
구글 ‘AI 검색서비스’와 본격경쟁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빙’을 전면 공개하며 AI 검색 서비스를 준비 중인 구글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MS는 4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제 새로운 빙 서비스를 대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대화형 빙 시범 서비스를 공개한 지 3개월 만에 공식 출시한 것이다. 그동안 이용자가 대화형 빙 서비스를 쓰려면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 뒤 MS의 승인 절차를 기다려야 했다.

이용자는 MS가 운영하는 웹브라우저 ‘엣지’에서 계정에 접속하면 바로 대화형 빙 서비스를 쓸 수 있다. MS는 빙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빙 서비스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GPT-4’ 등 여러 첨단 AI 기술을 적용했다. 글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요청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고 보완하는 것도 가능하다.

MS는 이용자가 빙 서비스로 검색하고 생성한 내용을 외부에 공유하거나 파일 형태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MS에 따르면 현재 대화형 빙 서비스의 일 평균 실사용자 수는 1억 명을 넘어섰다.

MS의 경쟁사인 구글은 10일 연례 개발자 행사 ‘I/O 2023’을 앞두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구글은 올해 3월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바드’를 시범 출시했고 미국, 영국, 한국 등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공개한 상태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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