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내 삶을 구한 일곱 번의 만남’ 외
●내 삶을 구한 일곱 번의 만남(캐럴 스미스 지음)=아들의 죽음을 극복하지 못한 저자가 화상, 사지 절단 사고 등을 겪은 이들을 만나 용기와 수용력을 배우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한 이야기. 저자는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던 기자다. 문학동네, 1만7000원.
●언젠가 이 밤도 노래가 되겠지(옥상달빛 지음)=싱어송라이터 듀오인 옥상달빛이 음악에 다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냈다. 진솔한 고백과 직접 찍은 사진, 에피소드에 어울리는 추천곡이 담겼다. 위즈덤하우스, 1만7000원.
●가족의 역사를 씁니다(박사라 지음)=사회학자인 저자가 4·3 사건 이후 제주도를 떠나 일본에서 삶의 터전을 일군 자신의 가족 중 네 사람의 삶을 기록했다. ‘가족사’이지만 ‘재일 코리안’의 역사가 담겼다. 원더박스, 1만9800원.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한순구 지음)=유방에게 패한 초나라 명장 항우부터 부하 기습에 죽음을 맞은 오다 노부나가까지.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인 저자가 게임이론을 적용해 그들이 어떤 선택을 했어야 승자가 됐을지 분석한다. 삼성글로벌리서치, 1만9000원.
●다윈의 미완성 교향곡(케빈 랠런드 지음)=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빚어졌을까. 진화 생물학 분야의 권위자인 저자는 자연선택이 어떻게 영장류 계통에서 더욱 정교한 뇌와 지능의 발달을 가져왔고, 인간의 마음과 문화를 이끌어 냈는지 설명한다. 동아시아, 2만6000원.
● 오송역(전현우 지음)=철도와 교통 정책을 연구한 저자가 오송역이 지역 균형 발전의 축 세종시의 관문이자 국내 유일한 고속철도의 분기역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되짚고 정책적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을 모색한다. 이김, 2만2000원.
●이 중에 네가 좋아하는 영화제 하나는 있겠지(김은 지음)=매년 국내에 수백 개 영화제가 열린다. 영화계 베테랑 홍보 마케터인 저자가 별빛 아래 야외 상영을 하는 산골 영화제, 재래시장에서 열리는 마을 축제 같은 영화제 등을 소개한다. 남해의봄날, 1만6000원.
●만능 이름 사전(소담 지음)=언제든 꺼내 ‘내 이름이 나와 잘 맞는지’ 분석해보고, 개명 이름 후보나 소셜미디어 예명 등을 쉽게 지을 수 있도록 만든 책. 가이드와 팁 등을 따라가다 보면 한자나 사주를 몰라도 손쉽게 이름이 완성된다. 콜라보,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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