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女대통령·총리도 있었는데… 5개 부처 女장관 없어

김아진 기자 2023. 5. 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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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국장이 조세분석과장 시절인 2013년에 쓴 다이어리. 6월 13일 회의 일정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 김경희 제공

우리 정부 18개 부처 중 기획재정부를 포함해 5곳은 아직 여성 장관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통일부, 국방부 등이다.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도 여성 장관은 역대 한 명씩만 있었다. 현재 윤석열 정부에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한화진 환경부,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등 3명이 여성이다. 여성 대통령(박근혜)과 여성 총리(한명숙)가 이미 십수년 전에 나온 것에 비하면 여성 장관 수가 턱없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내부 인사뿐 아니라 정치인, 전문가 중에서도 여성 인재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여성이 발탁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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