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해변으로 경포해변 입양…국순당, 바다가꾸기 나선다

박준하 2023. 5. 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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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강원 강릉 경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바다 가꾸기에 나선다.

최근 국순당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위탁·운영하는 '반려해변 입양 프로그램'에 참여해 앞으로 적극적인 바다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해변을 입양하면 국순당 임직원이 앞장 서서 경포해변 정화 활동과 동시에 해양쓰레기 종류와 수질 조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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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강원 강릉 경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바다 가꾸기에 나선다. 최근 국순당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위탁·운영하는 ‘반려해변 입양 프로그램’에 참여해 앞으로 적극적인 바다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해변 입양 기간은 2년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지정, 반려동물을 입양해 가꾸고 돌보는 것처럼 관리하는 것이다.

반려해변을 입양하면 국순당 임직원이 앞장 서서 경포해변 정화 활동과 동시에 해양쓰레기 종류와 수질 조사를 수행한다. 또 국순당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려해변 대국민 홍보를 한다. 국순당에서 진행하는 ‘바른 음주 문화 캠페인’과 연계해 해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환경 지킴이 활동도 한다.

국순당은 지난 1987년부터 강릉에서 양조장을 운영하고, 2004년 강원 횡성에 대규모의 전통주 양조장을 준공, 본사를 횡성으로 이전하는 등 강원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과 함께하다’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 중이다. 지역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 후원, 지역민 채용 우대, 횡성 양조장 주변 주천강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청태산 숲 가꾸기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친환경 ESG(환경·사회·협치)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좋은 술을 빚으려면 청정 자연환경도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강원도 환경 유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며 “국민 휴양지인 경포해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하 기자(전통주 소믈리에) j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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