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합작사보다 와플 가게가 더 준다” 美 車노조, 배터리공장 임금인상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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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회장이 얼티엄셀즈 오하이오주 공장의 임금 수준이 내연기관차 공장보다 낮다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페인 회장은 전날 "올해 여름 자동차 업체와 임금 협상에서 배터리 공장 노동자의 임금 인상을 최우선 순위로 둘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UAW는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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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회장이 얼티엄셀즈 오하이오주 공장의 임금 수준이 내연기관차 공장보다 낮다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 노동자의 임금 인상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나온 말이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합작 법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페인 회장은 전날 “올해 여름 자동차 업체와 임금 협상에서 배터리 공장 노동자의 임금 인상을 최우선 순위로 둘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통적인 자동차 공장은 시간당 32달러를 주는데, 얼티엄셀즈 공장은 시간당 15.50∼16.50달러를 지급한다”며 “얼티엄셀즈 공장 인근 와플 가게 노동자도 시간당 18달러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페인 회장은 그러면서 자동차와 배터리 회사들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수십억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연방정부는 아무 조건이나 노동자에 대한 약속 없이 전기차 전환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런 우려를 해결하기 전까지 내년 대선에서 그에 대한 지지 표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UAW는 전통적으로 민주당과 가깝다. 2020년 대선 당시에도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UAW는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필요한 노동자도 적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도 UAW는 바이든 행정부에 꾸준히 대책을 요구 중이다.
UAW는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의 노동자 약 15만명을 대표한다. 이들 3개사와의 협약은 오는 9월 14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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