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대사관, 尹 비방 환구시보에 항의 "역지사지해야"

김태현 2023. 5. 6. 0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와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방문 관련 보도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쓰고 근거 없는 비난을 했다"며 공식 항의했습니다.

또 "저급한 표현으로 우리 정상을 근거 없이 비난하는 일부 내용은 언론 보도인지조차 의심케 할 정도"라며 "만약 한국 언론이 중국 지도자에 대해 같은 방식의 보도를 연일 게재할 경우 중국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신중히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와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방문 관련 보도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쓰고 근거 없는 비난을 했다"며 공식 항의했습니다.

주중 대사관은 4일 두 매체에 보낸 서한에서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며 부적절한 어휘를 사용해 우리 정상은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을 매우 치우친 시각에서 객관적 근거 없이 폄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저급한 표현으로 우리 정상을 근거 없이 비난하는 일부 내용은 언론 보도인지조차 의심케 할 정도"라며 "만약 한국 언론이 중국 지도자에 대해 같은 방식의 보도를 연일 게재할 경우 중국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신중히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대사관은 "이런 보도가 한중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관한 모든 책임은 귀 신문사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계열사로 민족주의 성향과 강경 대외정책을 대변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