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대 300mm 비…침수·정전 잇따라

KBS 2023. 5. 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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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지역에 사흘째 최대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공항역 대합실이 빗물에 침수되면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등 1시간가량 이용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또 저녁 7시쯤에는 광주 일곡동에서 강풍으로 나뭇가지가 전선을 건드리면서, 7백70여 세대에서 2시간 넘게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남 지역에서는 고흥과 강진, 보성에서 모내기를 마친 벼가 침수되는 등 지금까지 약 7백 ha의 농작물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도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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