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측면 뒤흔든 드리블러 日 미토마, 아스널-뉴캐슬에 어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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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처럼 움직인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했던 팀 셔우드 전 감독은 지난 2월 기량에 물이 오르던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호브 알비언)를 두고 현역에서 은퇴한 베일과 비교한 적이 있다.
브라이턴은 미토마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57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겨울 이적 시장에 브라이턴을 떠나 아스널로 가서 자리 잡았고 부카요 사카도 있지만, 미토마라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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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가레스 베일처럼 움직인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했던 팀 셔우드 전 감독은 지난 2월 기량에 물이 오르던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호브 알비언)를 두고 현역에서 은퇴한 베일과 비교한 적이 있다.
미토마의 장기는 몸의 중심을 낮추면서도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이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스페인전에서도 엔드라인 위에 걸친 볼을 크로스,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의 결승골에 일조하며 2-1 승리를 맛봤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미토마는 올 시즌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의 복덩이로 떠올랐다. 2021년 여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서 브라이턴 이적 당시 180만 유로(약 26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로얄 유니온으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다시 브라이턴으로 돌아와 리그 27경기 7골 4도움으로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브라이턴은 미토마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57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치가 폭등한 것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수 구단의 관심 때문이다.
현역 시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본머스 등에서 뛰었던 아일랜드 출신의 맷 홀랜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를 통해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미토마에게 공간을 주지 말아야 한다"라며 미토마의 드리블이 파생하는 공격이 위험함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브라이턴은 28라운드 순연 경기 맨유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이 선언, 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가 성공하며 웃었다. 승점 55점으로 6위로 뛰어올랐다. 미토마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측면에서 계속 위협적인 장면을 창출했다.
홀랜드는 "미토마가 볼을 소유하고 상대 수비를 향해 접근하면 위험한 존재가 된다. 상대 수비수는 근접해서 막아야 한다. (맨유전에서 상대 수비였던) 아론 완-비사카는 미토마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현재 미토마의 기량은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는 뜻이다.
미토마가 아스널로 향한다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 홀랜드의 판단이다. 이미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겨울 이적 시장에 브라이턴을 떠나 아스널로 가서 자리 잡았고 부카요 사카도 있지만, 미토마라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뉴캐슬의 경우 알랑 생막시맹, 조엘링턴, 야콥 머피가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부족함이 느껴진다는 지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뉴캐슬이라면 미토마 영입 자금 지급에는 1%도 문제가 없다.
브라이턴은 창단 최초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을 원한다. 5위 리버풀(59점)에 두 경기를 덜 치르고 6위다. 7위 토트넘 홋스퍼(54점)는 두 경기를 더 치러 브라이턴 하기 나름이다. 미토마의 역할론이 부각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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