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운동] "엄청 힘들게 했는데" 운동해도 살 안 빠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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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도 후반까지 오르는 낮 기온 등으로 인해 아직 5월이지만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식습관에 문제가 없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체중 감량이 일어날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이다.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계속해 반복하는 것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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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대 20도 후반까지 오르는 낮 기온 등으로 인해 아직 5월이지만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이미 본격적으로 여름 대비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식욕을 자극하는 단 음식과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식이섬유와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또 피트니스 센터를 등록하고 매일 출근 도장을 찍어 몸을 바삐 움직인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선천적인 신체 특성으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잘못된 운동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 또는 운동으로 인한 칼로리 소모량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이 정도 했으면 됐겠지?"이다.
대부분 전문가는 "칼로리가 그렇게 빨리, 많이 소모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가장 단적인 예시로 300Kcal를 소비하기 위해서 무려 6.4㎞를 걷거나 4.8㎞를 달려야 한다. 또 무산소 운동은 역시 그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유산소 운동에 비해 소모되는 칼로리는 더 적다. 따라서 식습관에 문제가 없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체중 감량이 일어날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이다.
또 높은 강도로 운동을 해도 '이 정도면 됐다'라는 생각이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이러한 생각은 곧 자신에 대한 보상심리를 발동시키고 이는 결국 과식 또는 폭식과 같은 식습관 개선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운동 이후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순간, 직전까지 한 운동의 효과는 사라지기 시작한다.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계속해 반복하는 것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식습관이 됐든, 운동강도가 됐든, 우리 신체는 일어난 변화에 대해 빠르게 적응한다. 운동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리 고강도라 할지라도 지금에 안주하는 순간 체중계의 변화도 멈출 것이다. 같은 강도의 운동을 해도 나이에 따라 소모되는 칼로리가 적은 점 역시 좀 더 적극적으로 힘든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
정해진 운동 시간 외에는 대부분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 행위 역시 금물이다. 운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수시로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여 혈액 순환을 촉진해야 운동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한 가지 운동만을 계속하는 것 역시 높은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근육을 강화해야 지방이 더 잘 연소가 되기 때문에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체중 감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몸이 혹사당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운동하는 것과 근육에 충분한 휴식을 주지 않는 것 역시 피해야 할 운동 방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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