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우리들 세상’
[KBS 강릉] [앵커]
오늘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도 내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많은 비가 오면서 야외 행사는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대신 실내 행사로 대체됐지만, 어린이들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어린이 합창단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궂은 날씨지만, 실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하루 119 소방관이 돼 보는 어린이들.
소방관 옷을 입어보고 심폐 소생술도 배워봅니다.
[박예원/춘천 성원초등학교 5학년 : "오늘 심폐 소생술을 배웠는데, 나중에 주위 사람들이 아프거나 쓰러졌을 때 도와줄 수 있을 거 같아요."]
방향제를 만드는 재미있는 과학 체험 부스에도 어린이들이 몰렸습니다.
알코올과 여러 가지 화학물질로 나만의 수제 방향제를 만들어 봅니다.
[양지은/춘천 성림초등학교 4학년 : "여태까지 과학에 대한 실험 영상만 봤는데, 실제로 해보니 재미있었어요."]
처음으로 맷돌 돌리기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
무거운 맷돌을 돌리다 보니, 팔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최은호/11살·최은수/13살/부산광역시 강서구 : "저희가 오늘 와가지고, 내일 할머니를 보니까 기쁩니다."]
어린이날인 오늘 강원지역 대부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야외 행사는 대부분 실내 행사로 전환됐습니다.
어린이들은 야외에서 뛰놀지는 못했지만,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구민혁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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