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0cm에 탈모 없는 억대 연봉자’… 공개구혼 나선 41세 中 여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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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사는 40대 여성이 여러 조건을 내세워 '공개 구혼'에 나서 화제다.
최근 중국의 한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41세 램(Lam·여)은 평생 함께 할 남편을 찾는다며 '11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그가 내건 조건에 따르면 ▲상하이에 살고 있고 ▲중국 명문대를 졸업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키는 180cm 이상, ▲세후 연봉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000만원) 이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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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사는 40대 여성이 여러 조건을 내세워 ‘공개 구혼’에 나서 화제다. 이 여성의 직업은 의사다.
최근 중국의 한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41세 램(Lam·여)은 평생 함께 할 남편을 찾는다며 ‘11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그가 내건 조건에 따르면 ▲상하이에 살고 있고 ▲중국 명문대를 졸업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키는 180cm 이상, ▲세후 연봉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000만원) 이상 등이다.
외적 조건 즉, ▲잘생기고 날카로운 콧대, 하얀 치아, 탈모가 없고, 시력이 좋아 안경을 쓰지 않은 사람 등은 하나로 내걸었다.
이 밖에 램은 ▲상하이에 침실 3개 이상을 가진 자가를 소유하되, 집은 지어진 지 10년을 넘어서는 안 되고 ▲시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000만원) 이상의 자가용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나이는 45세 이하로 1980~1982년생 사이 ▲집안일을 할 줄 알고, ▲초혼이며, ▲부모가 노후자금으로 연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도 함께 내걸었다.
램의 공개 구혼 소식을 들은 현지 누리꾼들은 “아마 평생 결혼 못할 거다”, “그동안 왜 결혼 못 했는지 알겠다”는 등 비판 댓글을 달았다.
램은 이 매체에 “몇 번의 연애에 실패하며 내게 딱 맞는 이상형을 찾았다. 그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아 결혼에 골인하고 싶다”라고 공개 구혼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 역시 상하이에 살고 여건이 좋은 가정에서 투자를 받고 공부해 박사 학위까지 딴 인재”라며 “피아노, 체스, 서예, 그림 등에도 능숙하고 명문대를 나왔으니 이 정도 조건은 바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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