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사부3’ 안효섭♥이성경, 이경영에 동거 사실 들켰다... 외상센터서 본격 대립
5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 서우진(안효섭 분)이 차진만(이경영 분)과 대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진만(이경영 분)은 박민국(김주헌 분)에 “내가 내려가는 조건은 딱 하나다. 돌담 외상센터에서 부용주(한석규 분)를 제외시킨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민국은 “연봉이나 다른 원하는 조건을 좀 더 상향조정 하는 걸로는 안 되겠냐”고 설득했다.
그러면서 “그 외상센터는 김사부 없이는 안 된다.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고 호소했지만 차진만은 “그럼 우리 얘기는 없던 걸로 하자”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후 박민국은 다시 전화를 걸어 “김사부와 얘기 끊내 놓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통화를 다 듣고 있던 김사부 “수고했다”며 “박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데려오기를 원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박민국은 “그렇다고 김사부가 없는 외상센터를 원한 건 아니다. 외상센터는 김사부의 오랜 꿈 아니였냐. 그걸 건드리는 건 반칙이지 않냐”고 대댑했다.
김사부는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을 언급하며 “방법은 간단하다. 문을 열고 코끼리를 넣고 문을 닫으면 된다. 근데 방법이 간단하다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박원장 하고 난 이제 겨우 문고리를 잡았을 뿐이다”고 전했다.
서우진이 병원에 출근했고, 그곳에서 졸고 있는 차은재(이성경 분)를 발견했다. 서우진은 직접 갈아온 토마토 주스를 건넸고, 차은재는 직접 만들었다는 사실에 “토마토 따위로 사람 감동이나 시키고”라며 폭풍 애교를 선보였다.
김사부는 오명심(진경 분)에 차진만의 소식을 알리며 “그정도 실력에 명성이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우리 입장에선 천군만마다”고 설득했다. 이에 오명심은 “또 박원장이죠? 압력 넣은 거. 대체 무슨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센터장 자리를 뺐은 거냐”고 분노했다.
원장실에서 만난 김사부와 차진만은 서전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다. 차진만은 “부용주한테 배웠으면 뻔하다. 무모하거나 자기 잘난 맛에 매스부터 휘두르는 녀석들이겠지”라고 비꼬았다.
이후 김사부는 “간만에 나도 네 실력 좀 보고 싶어서 그런다. 지난 세월 동안 네 실력이 얼마나 좋아졌나. 혹시나 녹이 슬진 않았나”라고 받아쳤다.
김사부의 소식을 안 서우진은 “이번만큼은 선생님 뜻에 동의할 수 없다”며 “저를 의사로써 평가할 수 있는 건 선생님 뿐이고 인정 받고 싶은 사람은 선생님 뿐이다. 선생님이 없는 외상센터는 싫다. 선생님이 여기 남으시겠다면 저도 여기 있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
차은재는 서우진에 “아버지가 아직 숙소를 못 구하셨다고 해서”라며 잠시 집에 모시겠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차은재는 “아빠 1년 만에 보는 거라 나도 마음이 편치 않고, 화난 거 아니지?”라고 눈치를 봤다.
이에 서우진은 “은재야, 아버지잖아. 난 네 남자고. 그렇게 어렵게 부탁하지 않아도 된다고”라며 차은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서우진은 응급 환자로 온 국가대표 스키 선수가 꾀병이라고 진단 후 되돌려보냈다. 장동화(이신영 분)은 휴식을 권하면 안 되냐고 했지만, 서우진은 오지랖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그 스키 선수는 개방성 골절로 다시 돌담 병원에 실려 왔고, 환자의 얼굴을 확인한 서우진은 그 자리에 얼어버렸다.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 바로 수술에 들어갔고 서우진은 장동화에 보조를 부탁했다. 하지만 당황한 장동화는 제대로 역할을 못했고, 결국 박은탁(김민재 분)과 교체 됐다.
김사부 팀이 수술을 진행하던 중 차진만이 수술실에 들이닥쳤고, 차진만은 “환자의 입장이 아니라 환자의 증상을 봐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은재에 “지금 저 수술에 따라 들어가겠다고? 저렇게 충동적이고 무모한 수술을 같이 집도하겠다고?”라며 분노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서우진은 “그 사람이 누구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 다른 생각은 안 한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 이게 선생님이 우리한테 준 첫 가르침이다”고 말했다.
차진만은 자신의 딸 차은재가 서우진과 동거를 한다는 사실과 수술에서 ‘낭만’을 찾는 김사부와 서우진에 굉장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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