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심근경색 후 가슴 통증 느껴지면 가족 몰래 혼자 응급실行” (‘금쪽상담소’)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심각한 건강 상태에 대해 고백했다.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용식과 그의 외동딸 이수민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아빠가 운동을 안 해서 미치겠다”라며 초고도비만, 고혈압, 심근경색, 한쪽 눈 실명에 당뇨, 뇌경색까지 심각한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이수민은 “지금은 진짜 관리를 해야 된다. 내가 너무 아빠 건강에 대해서 불안함이 많다”고 말했지만 이용식은 딸의 운동 잔소리가 너무 심해져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선생님 몸 상태를 들어보니까 종합병원 같아서 당연히 건강 걱정이 되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용식은 “심근경색 시술을 받고 한 2년 동안을 고생했다. 일단 가슴이 뜨끔뜨끔하면 바로 응급실로 간다. 자다가도 새벽 3~4시에 가족들이 깰까 봐 혼자 일어나서 응급실을 간다”라며, “응급실 가서 손잡이만 잡으면 증상이 없어진다. 응급실 손잡이만 잡으면 통증이 없어지는 거다. 안심이 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용식은 자신이 항상 차고 다니는 팔찌를 보여주며 “팔찌 안에 알약이 들어있다”고 고백했다.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을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는 것.
이용식은 “이게 여기 있으면 어디 여행 가거나 할 때 안심이 된다 정신적으로. 그러니까 아직도 내 몸에 밴 거다. 늘 조심해야 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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