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기온 변화에 피부가 간질간질, 봄철 두드러기
[KBS 울산] 요즘 아침저녁으론 쌀쌀해도, 낮동안에는 20도를 넘나들며 야외활동을 할 때 다소 덥게도 느껴지는데요.
이렇게 기온 변화가 많은 봄철이면 각종 피부질환에 취약해집니다.
특히 두드러기는 우리나라 인구의 25%가량이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한다고 합니다.
피부가 흰색이나 붉은 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을 호소하는 두드러기는 일종의 면역질환이어서 기후변화나 미세먼지와 같은 물질에 의해서 과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곽태훈/피부과 전문의 :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부 활동을 줄이시고 피부를 항상 수분감 있게 유지하는 것도 피부 두드러기를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열을 나게 하는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멀리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샤워나 목욕 시 순한 비누나 약산성의 보디클렌저 등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고, 선글라스나 양산, 모자 등으로 피부가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드러기는 재발이 자주 일어납니다.
초기에 생활 습관을 고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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