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이어 미토마도...우상으로 '그 선수' 지목→”세계 최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우상으로 선택했다.
미토마는 올시즌 브라이튼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토마는 측면에서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또한 발기술까지 뛰어나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직접 득점을 노린다.
미토마는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 나서 7골을 터트렸다. 미토마의 활약으로 브라이튼은 현재 6위(승점 55점)를 달리고 있다. 5위 리버풀(승점 59점)보다 2경기를 덜 치러 잔여 경기에 따라 5위까지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미토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1로 승리를 거둔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역전골의 주역이었다. 미토마는 골라인을 벗어나는 공을 극적으로 살려내며 다나카의 득점을 도왔다. 극적인 승리로 일본은 16강까지 올랐다.
측면 공격수답게 미토마의 우상도 호날두였다. 해외 매체 ‘슈퍼스포츠’에 따르면 미토마는 “어릴 때 호날두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드리블과 스프린트 등을 따라면서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또한 과거 호날두를 우상이라 밝혔다.
월드컵의 퍼포먼스가 리그까지 이어지면서 미토마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토트넘의 라이벌인 아스널이 미토마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한 아스톤 빌라도 미토마를 지켜보고 있다.
물론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지킨다는 입장이다. 미토마와 브라이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브라이튼은 현재 1만 파운드(약 1,700만원)인 미토마의 주급을 4만 파운드(약 7,000만원) 인상해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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