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스쿠데토' 김민재, 두고두고 아쉬울 바이아웃 조항 "730억은 너무..."

윤진만 2023. 5. 5. 2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3년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리그 우승)를 차지한 나폴리 선수단의 전체 몸값이 한 시즌만에 2000억원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축구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가 통산 3번째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5일(한국시각) 일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나폴리 선수단의 시장가치가 시즌을 마친 현재 1억5000만유로(약 2180억원) 올라 6억5000만유로(약 946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연합뉴스
Xinhu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3년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리그 우승)를 차지한 나폴리 선수단의 전체 몸값이 한 시즌만에 2000억원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축구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가 통산 3번째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5일(한국시각) 일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나폴리 선수단의 시장가치가 시즌을 마친 현재 1억5000만유로(약 2180억원) 올라 6억5000만유로(약 946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뛰어난 개개인을 보유했다. 이것이 팀의 시장가치를 급증시켰다. 나폴리는 22골을 기록한 빅토 오시멘에 대해 1억5000만유로 이하로는 제안을 듣지도 않을 계획이다. 시즌에 돌입해 최소 5000만유로(약 730억원)가량 몸값이 올랐다. 흐비차 크바라츠켈리아는 1150만유로(약 167억원)에 영입해 10배 이상 점프했다"고 전했다.

'괴물 센터백' 김민재도 언급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이탈리아 외에 팀에 5000만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바이아웃 조항이 없었다면 김민재의 가치는 훨씬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Xinhu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프랑크 잠보 앙귀사, 피오트르 치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모두 3000만~4000만유로(약 435억~58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알렉스 메렛, 지오반니 디 로렌초, 아미르 라흐마니, 마티아스 올리베라, 엘리프 엘마스, 마테오 폴리타노, 지오반니 시메오네 등을 묶어 나폴리 스쿼드의 몸값 총액은 6억유로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매체는 스포르팅 디렉터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와 수석 스카우트 마우리치오 미첼리의 주도하에 좋은 스쿼드를 구축한 덕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세번째 세리에A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이날 우디네세와 2022~20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1대1로 비기며 잔여 5경기를 남겨두고 조기우승을 확정했다.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한 1990년 이후 33년만의 우승이다.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한국인 최초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빅리그에서 우승한 건 2011년 박지성 이후 김민재가 처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