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전 특검, 라덕연 측 법인서 법률 자문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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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특검은 라 씨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골퍼 안 모 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골프아카데미와 서초의 승마리조트에서 법률 자문을 맡고 있습니다.
박 특검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두 회사 모두 레저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만 알았고, 법률 자문을 하는 동안 금융 또는 주식 관련 내용이 없었다"며, "최근 보도되고 있는 주식투자 사건에 관련된 기업이라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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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받는 라덕연 대표 측 법인 두 곳의 법률 자문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전 특검은 라 씨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골퍼 안 모 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골프아카데미와 서초의 승마리조트에서 법률 자문을 맡고 있습니다.
박 특검은 두 곳에서 매달 자문료로 550만 원을 받아, 지금까지 총 6천600만 원을 수령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 특검이 법률 자문을 한 골프아카데미는 라 씨 등이 투자 수익금을 빼돌리는 '수수료 창구'로 활용했다고 거론된 곳입니다.
박 특검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두 회사 모두 레저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만 알았고, 법률 자문을 하는 동안 금융 또는 주식 관련 내용이 없었다"며, "최근 보도되고 있는 주식투자 사건에 관련된 기업이라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두 회사와 최근 문제가 된 회사에 개인적으로 투자한 사실도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자문료를 수령한 것 이외에 일체의 금전 거래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현석 기자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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