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김건희 여사, 청와대에서 어린이만나 "할아버지가 열심히 할게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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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래요"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관으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어린이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어린이날 축하 영상과 함께 "제 집무실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이 더 행복해지고 꿈을 키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대통령실 앞 용산기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단장해 전날 문을 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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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래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관으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할아버지가 여러분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게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서벽지 거주 어린이, 양육시설 및 가정에 위탁된 어린이, 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및 보호자 320명이 초청됐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3월 입학식에 참석했던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 4월 만났던 전몰·순직 군경의 자녀들도 함께 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아이들과 함께 쿠키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친절한 돼지씨' 공연, 부채 만들기·페이스 페인팅, 로봇과 코딩 체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장애 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인 친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비만 안 왔으면 대통령 할아버지가 일하는 용산 잔디마당에서 같이 뛰어놀았을 텐데 비가 와서 좀 아쉽다"며 "할아버지가 여러분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게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부모님들에게는 "우리 부모님하고 보호자들 정말 애 많이 쓰셨다"며 감사인사도 했다.
윤 대통령은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어린이 한 명 한 명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건강·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양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어린이들의 이름을 적어 사인을 해주고 셀카도 함께 찍었다.
한 어린이의 보호자가 "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래요"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크게 웃으며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로봇 조종 경기 중 윤 대통령을 이긴 어린이가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하자, 윤 대통령은 "잘했다"며 칭찬해줬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아이들과 함께 손 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행사에 초대된 어린이들에게 36색 색연필과 노트, 대통령실 이 제작한 캐주얼 시계를 선물했다. 시각 장애 어린이에게는 점자 달력도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어린이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어린이날 축하 영상과 함께 "제 집무실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이 더 행복해지고 꿈을 키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대통령실 앞 용산기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단장해 전날 문을 열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어린이 여러분은 이 나라의 주인공이다. 이 나라의 미래, 이 나라의 희망"이라며 "늘 멋진 꿈을 꾸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어린이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29초 분량의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전날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아이들과 걷는 모습과 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초대 행사, 구로구 가족센터 방문, 세종시 아이누리 어린이집 방문 등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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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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