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김건희 여사, 청와대에서 어린이만나 "할아버지가 열심히 할게요"[영상]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3. 5. 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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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래요"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관으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어린이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어린이날 축하 영상과 함께 "제 집무실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이 더 행복해지고 꿈을 키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대통령실 앞 용산기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단장해 전날 문을 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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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시각장애아동의 손을 잡아 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래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관으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할아버지가 여러분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게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서벽지 거주 어린이, 양육시설 및 가정에 위탁된 어린이, 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및 보호자 320명이 초청됐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3월 입학식에 참석했던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 4월 만났던 전몰·순직 군경의 자녀들도 함께 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아이들과 쿠키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아이들과 함께 쿠키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친절한 돼지씨' 공연, 부채 만들기·페이스 페인팅, 로봇과 코딩 체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장애 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인 친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비만 안 왔으면 대통령 할아버지가 일하는 용산 잔디마당에서 같이 뛰어놀았을 텐데 비가 와서 좀 아쉽다"며 "할아버지가 여러분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게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부모님들에게는 "우리 부모님하고 보호자들 정말 애 많이 쓰셨다"며 감사인사도 했다.

김건희 여사가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어린이 한 명 한 명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건강·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양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어린이들의 이름을 적어 사인을 해주고 셀카도 함께 찍었다.

김건희 여사가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어린이들의 기념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 어린이의 보호자가 "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래요"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크게 웃으며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로봇 조종 경기 중 윤 대통령을 이긴 어린이가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하자, 윤 대통령은 "잘했다"며 칭찬해줬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어린이와 로봇 조종 대결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아이들과 함께 손 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행사에 초대된 어린이들에게 36색 색연필과 노트, 대통령실 이 제작한 캐주얼 시계를 선물했다. 시각 장애 어린이에게는 점자 달력도 선물했다.

김건희 여사가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어린이에게 꽃 화환을 씌워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앞서 어린이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어린이날 축하 영상과 함께 "제 집무실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이 더 행복해지고 꿈을 키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대통령실 앞 용산기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단장해 전날 문을 열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어린이와 셀카를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또한 "어린이 여러분은 이 나라의 주인공이다. 이 나라의 미래, 이 나라의 희망"이라며 "늘 멋진 꿈을 꾸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어린이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29초 분량의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전날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아이들과 걷는 모습과 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초대 행사, 구로구 가족센터 방문, 세종시 아이누리 어린이집 방문 등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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