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딸 이수민 "7살 때부터 父 죽는 악몽 꿔" 눈물로 트라우마 호소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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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의 딸이 "'이용식 사망'이라는 뉴스가 나오는 악몽을 꾼다"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49년 차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 부녀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수민은 "7살 이후로 1년에 두세 번씩 '이용식 사망'이라는 뉴스가 나오는 악몽을 꾼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수민은 악몽의 원인으로 7살 때 아빠 이용식이 심근경색으로 쓰려졌던 날을 회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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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용식의 딸이 "'이용식 사망'이라는 뉴스가 나오는 악몽을 꾼다"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49년 차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 부녀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딸 이수민은 "아빠가 운동을 안 해서 너무 화가 난다"라며 고민의 토로했다. 그러나 이용식은 세상에서 가장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헬스클럽'을 언급, 갈수록 딸의 운동 잔소리가 심해진다고 말하며 딸과 대립했다.
이수민은 현재 이용식이 초고도비만·고혈압·뇌경색, 심지어 고혈압으로 한쪽 눈이 실명됐다며 이용식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이수민은 "아빠 건강에 대해서 불안함이 많은 거 같다. 어릴 때 쓰러지셨던 일이 있다"면서 "계속 저를 힘들게 하더라. 불안과 걱정들이 그때부터 저의 기도 제목은 아빠 건강이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건강이 좋지 않은 이용식은 "심근경색 시술 후 2년 동안 고생했다"며 가족들 몰래 응급실을 찾았던 일을 떠올렸다. 또한 팔찌 속에 숨겨둔 알약. 외출 시 이용식에겐 정신적으로 든든한 부적 같은 존재라고. 이에 이수민은 아빠를 운동시키기 위해 5년 동안 직접 40kg를 감량하고 DNA 검사까지 진행, 아버지에게 '운동선수 유전자'가 있다는 걸 알아냈지만 그럼에도 운동하지 않는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최근 이용식은 딸의 권유로 운동 유튜브를 시작했다. 반강제로 운동하는 아빠와 트레이너 역할의 딸. 이용식은 "운동이 너무 싫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용식의 과거 심근경색 병력을 우려하며, 과부하 걸리는 운동이 현재 이용식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조언했다.
한편 오은영은 이수민이 아빠 건강에 대한 지나친 몰두가 더 걱정된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에 이수민은 아빠의 건강이 걱정돼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의 여행도 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용식이 '망막 혈관 폐쇄증'로 인해 실명에 이른 사실을 기사로 접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이후 이용식의 건강검진 결과 날에는 약속도 취소하고 동행한다고 해 일상이 온통 아빠 걱정뿐임을 밝혔다.
이수민은 "7살 이후로 1년에 두세 번씩 '이용식 사망'이라는 뉴스가 나오는 악몽을 꾼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수민은 악몽의 원인으로 7살 때 아빠 이용식이 심근경색으로 쓰려졌던 날을 회상하기도. 수많은 취재진이 아빠에게 들이닥쳤던 것을 보며 '아빠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용식은 "딸이 내가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갑자기 놀라서 바르르 떨더라. '그래서 딸이 염려증이 생겼구나'라는 죄책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부모님을 직접 봐야 안심이 된다는 딸. 이수민은 "'아빠한테서 떨어져야지'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결혼을 했을 때 둘이서 보내겠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 않다. 그래서 솔직히 결혼도 하기 싫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들이 되어줄 좋은 남자가 나타나서 결혼을 결정한 거지, 남자 친구한테 '미안한데 난 지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네가 뒷전 인 것 같아도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이수민이 아버지 이용식에게 분리불안이 있음을 알린다. 또한 자신의 불안을 낮추기 위해 마치 부모처럼 이용식을 '통제'하고 있다며, 이수민의 인생에 '자신'이 빠져있어 우려스럽다고 조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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