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조직 모집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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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주도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모집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5일) 보이스피싱 조직원 40대 이 모 씨에 대해 범죄단체가입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조직에서 활동하며 마약 음료를 직접 제조한 조직원 길 모 씨 등에게 '영리 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해 어제 구속기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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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주도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모집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5일) 보이스피싱 조직원 40대 이 모 씨에 대해 범죄단체가입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씨는 마약 음료 사건을 모의하고 실행한 중국 소재 보이스피싱 조직의 모집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가 소속된 조직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일대 학원가에서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여 학생들에게 나눠준 뒤, 학생들의 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조직에서 활동하며 마약 음료를 직접 제조한 조직원 길 모 씨 등에게 ‘영리 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해 어제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추가 혐의를 계속 수사하는 한편, 중국에 있는 또 다른 공범들을 추적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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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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