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장난감'...깊어지는 가계 부담
[앵커]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에는 기념일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올해는 급격히 오른 물가 탓에 걱정도 커졌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날을 맞은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
공주인형부터 조립형 로봇까지 다양한 장난감들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탓에 선뜻 지갑을 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현주 / 남구 선암동 : 지금 6살 아이가 있는데 (장난감) 가격이 너무 비싸서 지금 마트와 인터넷 보면서 가격 비교하고 있는 중이에요.]
실제 장난감 가격은 지난해 기준 10년 전인 2012년보다 12.5% 오른데다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어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프리미엄 장난감들은 기본 5만 원에서 10만 원을 훌쩍 뛰어 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고가 장난감에도 1년에 한 번뿐인 어린이날이라 부모님들의 고민이 큽니다.
아이들의 최고 간식 중 하나인 초콜릿 가격도 지난해 동월 대비 15.6% 올랐고 케이크는 11%, 사탕은 8.9% 올랐습니다.
기념일이 많은 5월. 가계 부담은 커지고 장난감을 들었다 내려놓는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나래 기자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린
그래픽 : 최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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