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갈 수 있을까요"…제주공항 운항 재개에도 '발 동동'

차현아 기자 2023. 5. 5.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폭우로 대규모 결항사태가 발생한 지 이틀 째인 5일 오후 운항이 재개됐다.

다만 결항된 항공편수만 200편이 넘어 다음 날에도 모든 체류객이 탑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착 106편, 출발 111편 등 국내선 216편이 결항됐다.

이날 오후 6시 항공 운항이 재개되면서 임시편(출발 22편, 도착 23편)도 투입됐으나 체류객 전원을 수송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5일 오후 이틀째 무더기 결항 사태를 빚은 제주국제공항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2023.5.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폭우로 대규모 결항사태가 발생한 지 이틀 째인 5일 오후 운항이 재개됐다. 다만 결항된 항공편수만 200편이 넘어 다음 날에도 모든 체류객이 탑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착 106편, 출발 111편 등 국내선 216편이 결항됐다. 지연은 도착 85편, 출발 90편이다.

지난 4일에도 국내선 출발 기준 116편이 결항돼 약 2만명이 제주공항을 떠나지 못했다. 5일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떠나지 못한 도민과 관광객 등을 고려하면 체류객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후 6시 항공 운항이 재개되면서 임시편(출발 22편, 도착 23편)도 투입됐으나 체류객 전원을 수송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향후 기상변화에 따라 추가 결항 역시 배제할 수 없다. 항공기상대는 이날 저녁까지 남풍이 초속 10~20m로 강하게 불고 풍속차로 인한 급변풍이 발생하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경남 진주에 호우 경보가 발령 중이며 부산과 창원, 김해, 거제, 통영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중이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