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이용식 사망’ 뉴스 악몽 26년째, 깨면 父 숨쉬는 것 확인”(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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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이 아빠 이용식에 대한 걱정으로 26년 째 악몽을 꾼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악몽을 많이 꾼다. 항상 똑같은 악몽이다. 제가 TV를 틀면 '이용식 사망'이라는 뉴스가 나온다. 7살 이후로 계속 꾼다. 1년에 두 세번은 계속 꾼다. 지금도 꾼다. 꿈에서 깨어나면 제가 막 울고 있다. 안방에 달려가서 아빠 숨 쉬는 거 확인하고 돌아와서 자고 그런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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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이수민이 아빠 이용식에 대한 걱정으로 26년 째 악몽을 꾼다고 밝혔다.
5월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49년 차 개그맨 이용식과 그의 딸 이수민이 상담소 고객으로 출연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수민의 걱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일상생활에 영향을 많이 줄 정도로 과하게 신경을 쓰고 몰두하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진단했다.
이수민은 "악몽을 많이 꾼다. 항상 똑같은 악몽이다. 제가 TV를 틀면 '이용식 사망'이라는 뉴스가 나온다. 7살 이후로 계속 꾼다. 1년에 두 세번은 계속 꾼다. 지금도 꾼다. 꿈에서 깨어나면 제가 막 울고 있다. 안방에 달려가서 아빠 숨 쉬는 거 확인하고 돌아와서 자고 그런다"고 털어놨다.
이어 "7살, 8살에 아빠가 처음으로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쓰러지던 장면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엄마를 다급하게 부르고 병원에 정신없이 갔다. 가장 또렷한 기억이, 아빠가 시술을 받고 나오셔서 병실에 누워 있는데 아빠 발을 주무르고 있었다. 그때 많은 카메라들이 들어왔다. (기자들이) 우르르 들어왔는데 그때 아빠에게 큰 일이 났다고 처음 알았다. '아빠가 죽을 수도 있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아플까봐가 아니라 죽을까봐 걱정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용식은 "아침에 녹화하러 가려고 집에서 준비 중이었다. 넥타이를 매다가 갑자기 가슴 통증이 엄청나게 심했다.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질 때 딸이 날 보고 파르르 떨었다. 그래서 염려증이 생겼구나 하는 죄책감이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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