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英진출 기업인·동포 만나 "사랑받는 국가 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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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과 영국이 수교한 지 140주년 되는 해"라며 영국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교를 맺은 나라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번 영국 순방 일정 기간 만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하나 같이 대한민국에 대해 뭔가를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일 정도"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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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韓, 70년간 빠른 발전…영국과 해외 지원 덕분"
"英, 한국전서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 발생해"
[런던=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현지시간) 런던 주영 대사관에서 영국 진출 기업인과 재외 동포들을 만나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 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과 영국이 수교한 지 140주년 되는 해"라며 영국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교를 맺은 나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1950년 한국전쟁에서 영국은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국가라며 "한국의 자유를 지킨 나라가 바로 영국"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영국의) 새로운 국왕이 정식으로 대관식을 하는 자리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라며 "동포들과 여기서 일하시는 기업인들께서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한 총리는 이번 영국 순방 일정 기간 만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하나 같이 대한민국에 대해 뭔가를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일 정도"라고도 했다.
또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V&A)에서 기획 전시 중인 '한류! 코리안 웨이브'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큰 기둥인 우리 문화가 전 세계에서 많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보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도 동시에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지난 70년 동안에 정말 빠른 성장과 발전 과정을 거쳐왔고 그 과정에서 영국을 비롯한 많은 해외로부터의 지원과 희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그들을 위해 노력할 때"라며 "국민과 재외동포 기업인들, 문화를 창달시키는 문화인들과 함께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도록, 정책을 담당하는 저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해외 진출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의 노고와, 한국과 영국 간 교류협력을 위한 동포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또 현지에서 겪는 애로 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대사관 방명록에 '주영 한국 대사관 직원들의 헌신으로 한-영 관계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썼다.
이 자리에는 동포 대표로 장도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 장희관 재향군인회 영국지회장, 권오덕 대한노인회 영국지회장, 김숙희 재영한인회장, 김형덕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런던지회장이 참석했다.
지상사 대표로는 박명은 재영경제인협회 회장(SK에코플랜트), 성일경 삼성전자 구주총괄, 맹년호 HMM 유럽본부장, 김종보 베스텍 대표, 우상현 신한은행 유럽본부장, 강석주 두산 파워시스템 법인장, 전우형 코트라(KOTRA) 관장이 함께했다.
한편 한 총리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참석을 계기로 영국을 순방 중이다. 그는 이날 저녁 버킹엄궁에서 열리는 찰스 3세 국왕 주최 리셉션에 참석해 찰스 3세 국왕에게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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