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새우까주는 스윗한 남편, 하버드대 경제학 전공" ('편스토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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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수정이 아들 제민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한 노력을 밝혔다.
강수정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 제민이가 2세 때부터 함께 자라온 절친한 친구들과 홍콩 엄마들을 초대해 홈파티를 즐겼다.
"제민이가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었는데"라는 한 엄마의 말에 강수정은 "아직도 좋아한다"면서 "가끔은 저희한테 그림을 판다. 그림이 보통 1달러나 2달러 하는데 잘 그린 날은 10달러씩 올라간다. 너무 비싸면 안 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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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아들 제민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한 노력을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새로운 편셰프 강수정의 홍콩 미식 라이프가 공개됐다.
강수정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 제민이가 2세 때부터 함께 자라온 절친한 친구들과 홍콩 엄마들을 초대해 홈파티를 즐겼다. 강수정은 홈파티를 위한 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으로 갔다. 그는 "채소와 과일은 시장에서 구매한다. 슈퍼마켓에서 사는것 보다 가격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강수정은 100년 된 향신료 가게에서 다양한 향신료를 소개하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편셰프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강수정은 '마늘 새우찜'을 준비했다. 하지만 새우를 까던 강수정은 움직이는 새우에 놀라 소스라쳤다. "원래 해양생물과 안 친하다"는 그는 "남편이 새우 다 까주는데, 보고 싶어"라며 은근슬쩍 스윗한 남편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정은 초대한 가족들에 대해 "아이들 2살 무렵부터 이어진 인연이다"라며 "5년간 자주 만나 가족같은 사이다. 홍콩 엄마 2명, 일본 엄마 1명이다"라고 소개했다. 강수정은 마늘 새우찜부터 비빔 탄탄면, 녹두전, LA갈비 등의 한식까지 더해진 다양한 요리로 한 상을 차렸다. 특히 비빔 탄탄면으로 편스토랑 우승을 꿈꾸는 강수정에게 아들 친구들과 엄마들은 응원을 더했다.
식사 후, 강수정은 엄마들과 대화를 나눴다. "제민이는 아직 장래희망을 야기를 안 하는데, 애들은 어때요?"라고 묻자, 부모님의 직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제민이가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었는데"라는 한 엄마의 말에 강수정은 "아직도 좋아한다"면서 "가끔은 저희한테 그림을 판다. 그림이 보통 1달러나 2달러 하는데 잘 그린 날은 10달러씩 올라간다. 너무 비싸면 안 준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찬원은 "아이가 경제 관념이 확실하다"고 하자, 붐은 "부모님 영향을 받았다"라며 강수정의 남편이 하버드대 경제학 전공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엄마들은 "제민이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놀아준 덕분이다"라는 강수정은 "유치원에 다닐 때는 제민이가 정말 수줍음이 많아서 수업에도 잘 참여하지 못했다. 친구 집에 가도 가만히만 있었다. 그때 많이 울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지금생각해도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강수정은 제민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매주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고. 엄마의 노력으로 제민이는 자신감 넘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화했다. 특히 강수정은 "이제는 반장도 맡았다"라고 밝히며 "다 덕분이에요"라고 제민이의 친구들과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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