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이수민, 40kg 감량 이유 "父 이용식과 대화 안 통해"

김나연 기자 2023. 5. 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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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40kg를 감량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49년 차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 부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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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이용식 이수민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40kg를 감량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49년 차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 부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은영은 이수민에게 "아빠를 운동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냐"고 물었고, 이수민은 "'운동 좀 하자'라는 얘기는 절대 안 통하니까 제가 40kg을 감량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고등학교 때 88kg까지 쪘었는데 아빠한테 희망을 보여주려고 5년 동안 40kg를 뺐다. 제가 성공했으니까 대화가 통할 줄 알았다"며 "근데 아빠는 걷지도 않는다. 집이 3층인데 엘리베이터 수리 중이면 수리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 아빠가 앉는 소파 자리가 움푹 파여있다"고 토로했다.

이용식은 "그 자리에서 생각도 하고, 드라마 정주행을 한다. 난 한 번에 끝낸다. 밤새우면서 보기도 한다. 16시간 동안 앉아있으면 허리가 아프니까 앉았다 기댔다 엎드렸다 동작을 바꿔줘야 한다. 먹을 걸 갖다만 놓으면 먹으면서 보는데 먹을 걸 안 준다. 딸이 숨겨놓는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걷는 것보다는 일어나는 게 싫다"고 했고, 정형돈도 "어느 정도 공감한다. 살이 찌면서 몸을 일으키는 게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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