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父이용식 실명, 기사보고 알아..주저앉아 오열" ('금쪽')[Oh!쎈 포인트]

김수형 2023. 5. 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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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이수민이 부친 이용식의 실명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용식 건강 상태에 대해"초고도비만에 고혈압, 심근경색, 한쪽 눈도 실명했다"고 했다.

이수민은 자신의 약속도 취소하고 이용식 건강검진도 동행한다고 했다.

실명에 대해이용식은 "고혈압이 문제"라며 "어느 날  전봇대가 휘어져보여, 검은 잔상도 따라니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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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이수민이 부친 이용식의 실명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 전파를 탔다.

개그계 대부인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함께 출연했다.  고민을 물었다. 이수민은 “아빠가 운동을 안 해 너무 화가 나, 같은 말 10년 째 운동 안 하면 일찍 죽는다고 해도 똑같다”며“매일 운동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왜 움직이는 것이 싫은지 정말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용식 건강 상태에 대해“초고도비만에 고혈압, 심근경색, 한쪽 눈도 실명했다”고 했다.

앞서 노경색 후 한쪽 눈 실명했다고 고백했던 것. 당뇨와 뇌경색이 커져 누구보다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는 “가슴이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심해지면 응급실에 가, 새벽에도 가족들 모르게 응급실에 간다”며“응급실 손잡이를 잡으면 통증이 사라지고 안심이 된다, 협심증 치료에 필요한 치료제도 늘 부적같이 팔찌에 넣고 다니는 중”이라고 했다. 20여년 전 쓰러지며 그때 걱정하는 모습. 

이수민은 자신의 약속도 취소하고 이용식 건강검진도 동행한다고 했다. 알고보니 과거 눈 실명도 숨겼다는 이유. 실명에 대해이용식은 “고혈압이 문제”라며 “어느 날  전봇대가 휘어져보여, 검은 잔상도 따라니더라”고 했다. 게다가 자가진단으로 휴식만 취했다고. 바로 안과를 가지 않아 병이 악화됐고 망막 혈관 폐쇄로 인한 실명이란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가족들에게 말 하지 않았다고. 이수민은 “기사로 알았다 걸어가던 길가에 주저앉아 오열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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