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얼굴 기준을 바꾼 K팝 스타들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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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들은 전통적으로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이미지가 아니었어요. K팝 스타들이 그들의 기준을 바꾼 셈이죠."
패션업계 관계자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의 기존 앰버서더는 슈퍼모델이나 관능적이고 성숙한 배우들이 많았는데, 국내 스타들은 그와 달리 대부분 동안이다 보니 소녀, 소년 이미지가 강했다"며 "K팝 스타들의 엄청난 인기와 영향력이 럭셔리 브랜드의 얼굴 기준 자체를 바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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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이 앞다퉈 자사 앰버서더(홍보대사)로 K팝 스타들을 위촉하는 현상에 대해 국내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4일 이렇게 말했다.
디올은 이미 ‘피겨 여왕’ 김연아 뿐 아니라 막강한 K팝 스타 군단을 브랜드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다. BTS(방탄소년단) 지민과 블랙핑크 지수, 아스트로 차은우, 엑소 세훈도 디올 패밀리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K팝 스타를 발탁한 이유로 “당당한 이미지”, “뚜렷한 자기 표현”, “다양성 포용” 등이라고 밝히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의 기존 앰버서더는 슈퍼모델이나 관능적이고 성숙한 배우들이 많았는데, 국내 스타들은 그와 달리 대부분 동안이다 보니 소녀, 소년 이미지가 강했다”며 “K팝 스타들의 엄청난 인기와 영향력이 럭셔리 브랜드의 얼굴 기준 자체를 바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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