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 확산
[KBS 광주] [앵커]
최근 환경보호를 위한 '탄소 중립'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나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에서도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업무 회의 시간.
한 번 보고 버리게 되는 종이 자료 대신 노트북과 태블릿 피씨로 내용을 공유합니다.
사내 카페에서는 다회용 컵을 들고 음료를 주문합니다.
환경도 보호하고, 100원씩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회사 차원에서 시작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일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민학/농어촌공사 : "이러한 활동에 참여를 열심히 해서 저부터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공공기관.
직원들이 빈 플라스틱 병을 들고 '에코 존'을 찾았습니다.
페트병이나 캔 등을 기계에 반납하면 에코포인트가 적립돼 현금화하거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다회용 컵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컵을 수거해 전문업체에서 세척 해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큰 호응을 얻자, 사업을 연장했습니다.
[김진수/한전KDN : "이걸 계기로 더 많은 직원들이 함께하는 실천할 수 있는 경험들을 많이 쌓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로 구성된 '빛가람 협의체'는 지역 카페 등에 다회용 컵을 지원하는 등 지역 상생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공공기관 내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지역 사회 전체로 확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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