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안성준 박건호, 취저우 란커배 16강 진출

2023. 5. 5.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 세계기전으로는 3년7개월여만에 대면대국으로 진행된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32강전에서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9단 등 한국선수 5명이 16강에 진출했다.

대국 종료 후 열린 16강 대진추첨에서 신진서는 중국의 강자 딩하오 9단과 맞붙게 됐고, 박정환 9단과 구쯔하오 9단과, 변상일 9단은 중국의 미래로 불리는 왕싱하오 8단과 겨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1인자 커제 1회전 탈락 이변
신진서 9단(오른쪽)이 중국의 리친청 9단과 대국하는 모습.[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메이저 세계기전으로는 3년7개월여만에 대면대국으로 진행된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32강전에서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9단 등 한국선수 5명이 16강에 진출했다.

5일 중국 취저우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진 한국은 신진서 9단이 중국의 리친청 9단에게 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이어 변상일 9단이 삼성화재배 우승자 탕웨이싱 9단을 꺾었고, 박정환 9단은 5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강자 자오천위 9단을 눌렀다. 또 안성준 9단과 박건호 7단이 각각 일본의 위정치 8단, 중국 차오샤오양 5단에게 승리하며 16강에 합류했다. 진출에 성공했다. 원성진 9단과 강동윤 9단은 아쉽게 탈락했다.

대국장 모습.[한국기원 제공]

32강전 최대의 이변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중국의 1인자 커제 9단이 대만의 라이쥔푸 8단에게 탈락한 것이다.

15명이 출전한 홈팀 중국은 리쉬안하오 9단 등 모두 10명이 16강에 올랐다.전원 타이틀보유자로 선수단을 구성한 일본은 모두 탈락하며 여전히 국제무대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이어갔다.

대국 종료 후 열린 16강 대진추첨에서 신진서는 중국의 강자 딩하오 9단과 맞붙게 됐고, 박정환 9단과 구쯔하오 9단과, 변상일 9단은 중국의 미래로 불리는 왕싱하오 8단과 겨룬다. 16강전은 6일 벌어진다.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5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1500만 원)이다.

◆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16강 대진

리쉬안하오 9단 vs 렌샤오 9단

타오신란 9단 vs 안성준 9단

왕싱하오 8단 vs 변상일 9단

리웨이칭 9단 vs 장웨이제 9단

구쯔하오 9단 vs 박정환 9단

세얼하오 9단 vs 박건호 7단

탄샤오 9단 vs 라이쥔푸 8단

딩하오 9단 vs 신진서 9단

withyj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