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도 안양은 꽉 찼다…5850명, 올 시즌 최다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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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됐다.
개의치 않고 안양체육관은 팬들로 가득했다.
올 시즌 안양체육관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안양체육관은 KGC 홈팬들의 함성이 상상을 초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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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됐다. 개의치 않고 안양체육관은 팬들로 가득했다. 선수들은 여기에 제대로 보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5일 오후 6시 안양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치렀다.
이날 오후엔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됐다. 안양체육관이 있는 수도권 지역은 최고 120mm의 폭우 예보가 떴다.
행전안전부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 해달라"고 안전 문자를 보낼 정도였다. 하지만 한 번 불 붙은 챔피언결정전 흥행은 꺼지지 않았다.
챔피언결정전은 2차전부터 6차전까지 내리 5경기 연속 매진됐다. 특히 이날은 어린이날과 겹쳐 가족 단위의 팬들이 많았다.
6차전 안양체육관을 찾은 관중은 총 5,850명. 올 시즌 안양체육관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경기 1시간 30분 전부터 팬들은 줄을 서서 경기장에 들어왔다. 비가 거세게 내리는 가운데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양 팀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2쿼터까진 43-46 박빙이었다. 3쿼터 한때 SK가 15점 차로 달아났다.
KGC는 4쿼터 연속 17득점 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KGC의 86-77 승리.
안양체육관은 KGC 홈팬들의 함성이 상상을 초월했다. 경기 후 오세근이 "이런 경기는 없었다. 역대급이다. 팬들의 함성을 잊을 수 없다. 나도 모르게 세리모니를 하고 있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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