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알파벳 색·배열 집착하는 금쪽이에 “자폐적 임상 양상 있어 보여” (금쪽같은)

백아영 2023. 5. 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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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금쪽이에게 자폐적 임상 양상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오은영 박사는 "자폐 스펙트럼은 의미 있는 의사소통과 감정적 소통이 어렵다. 또 사회적 상호 작용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의 문제"고 하며 "2세 미만엔 구별하기 어렵지만 만 3세부터 이상함을 감지한다. 금쪽이를 자폐 스펙트럼으로 진단을 하는 건 아니고 자폐적 임상 양상이 있어 보인다는 거다. 의미 없는 행동과 말을 반복하고 순서와 의식대로 진행되어야 만족한다. 그리고 알파벳, 색에 집착한다. 자폐 스펙트럼의 핵심 양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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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금쪽이에게 자폐적 임상 양상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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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유치원에 가지 못하는 영어 천재 6세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알파벳을 좋아하면서 집착하고,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하지 못해 현재 원을 쉬고 있다는 금쪽이. 금쪽이 母는 6~7개월 때 영어를 접했다고 하며 “한글 동요를 들려줬을 때 반응이 없었다. 영어 동요를 틀어주니까 반응이 있어서 그때부터 영어 동영상만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어 동영상을 하루 종일 틀어줬다는 금쪽이 母.

공개된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는 하루의 시작을 알파벳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엄마가 A를 하늘색으로 색칠하자 “A는 빨간색이라니ᄁᆞ”라고 짜증을 냈다. 무지개색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엄마의 말에도 “A는 하늘색 아니다. 색깔이 나쁘다”고 하며 엄마를 때린 후 “엄마 나빴어. 얘기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결국 방에 들어가 소리치며 오열하는 금쪽이.

“알파벳 색 배열 등을 상대방에게 강요하기도 한다”는 금쪽이 母의 말에 오은영 박사는 “알파벳을 좋아도 하지만 순서, 배열, 디테일한 것까지 집착하는 면이 있다.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저항이라고 본다. 변화의 순간을 고통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종합해 보면 자폐적 임상 양상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고 금쪽이 父는 진단 결과에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자폐 스펙트럼은 의미 있는 의사소통과 감정적 소통이 어렵다. 또 사회적 상호 작용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의 문제”고 하며 “2세 미만엔 구별하기 어렵지만 만 3세부터 이상함을 감지한다. 금쪽이를 자폐 스펙트럼으로 진단을 하는 건 아니고 자폐적 임상 양상이 있어 보인다는 거다. 의미 없는 행동과 말을 반복하고 순서와 의식대로 진행되어야 만족한다. 그리고 알파벳, 색에 집착한다. 자폐 스펙트럼의 핵심 양상이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변화를 두려워하네”, “강박 수준인데ㅠㅠ”, “아이고 금쪽아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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